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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 길을 열다"
LG전자가 가전을 손쉽게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를 소개하고 장애인 고객이 직접 사용해보며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자료 : LG전자)
LG전자가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를 개설하고 1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볼드 무브’는 용기 있게(Bold) 실행하다(Move)라는 의미로, 장애인들이 자신이 겪는 불편함을 주도적으로 개선해 변화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다.
이 커뮤니티는 LG전자 제품 및 서비스 사용 중 불편했던 점을 공유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개설됐다. 1기 참가자는 14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하며, 시각 및 지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선발해 26일부터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볼드 무브’는 기수별 1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구성되어 포커스 그룹 리서치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약 3개월 동안 ▲제품 브랜드 해킹을 통한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 도출 ▲커뮤니티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각장애인 크리에이터 김한솔(원샷한솔)과 뇌병변 장애인 김지우(굴러라구르님)도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한다.
LG전자는 참가자들의 우수한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 출원 지원과 더불어 커뮤니티 활동 내용을 매거진으로 발행해 장애인 접근성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이향은 LG전자 H&A CX담당은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든 고객이 차별 없이 제품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출처 : 한국장애인신문(http://www.koreadisabled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