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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상담가족지원팀, 장애인 가족 여행 지원 사업 본격 시작
작성자
곽재복
등록일
22-06-17
조회수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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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자기주도지원부 상담가족지원팀은 장애인 가정 여행 지원 사업인 '우리 가족의 포텐을 터트리는 특별한 가족 여행’의 최종 선정 가족 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칩니다.

<팬데믹 시대 발달장애인의 생활실태와 서비스 욕구 변화 연구>(2021)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가족이 겪는 어려움 1,2위는 ‘장기간 돌봄에 따른 심리적 소진’과 ‘외출, 치료 등 필수 활동의 제한’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처럼 장애인 가족의 심리적 지원과 사회 활동 지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여행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는 게 상담가족지원틤 설명입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여행을 다녀오기 힘든 가정의 가족들의 스트레스를 없애고, 화목을 돕기 위해 진행하며 가족들이 작성한 여행계획서 내용에 따라 가족별로 여행비 백만 원(2박 3일 기준)을 지원합니다.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된 접수는 총 33명이 신청했습니다. 서울시에 살고, 가족 구성원 중 등록장애인(뇌병변, 지적, 자폐성장애인)이 있는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가정 중 장애인 자녀가 2명 이상, 뇌병변 장애인 가정, 고령(만 65세 이상) 부모가 있는 가정을 우선 선정했으며 선정된 25가족은 6월부터 11월 사이 자신이 계획한 여행지를 방문한 후 소감과 함께 여행보고서를 제출하게 됩니다.

참여 가족으로 선정된 강동구 천호동에 사는 김소희(가명) 씨는 “가족 여행이란 걸 생각도 못 하고 살았는데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설레요.”라며 “아이들이 바다도 보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갈 생각에 벌써 신이 났네요.”라며 기대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담당자인 복지관 상담가족지원팀의 함승인 사회복지사는 “김헌아너 후원자의 기부로 시작된 이 사업의 뜻과 마음이 다른 가정에도 전달될 수 있도록 알차게 진행하겠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지쳐 있었을 참여 가족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쉼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참여 가족의 여행 소감과 경험은 복지관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