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 동향 

제목
생태동화 '점자 도서' 시각장애인 기관에 무료 보급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1-06-16
조회수
531

장애인도서관, 맹아학교 등 관련 기관 105곳 배포

 

 

국립생태원에서 발간한 점자도서 표지 이미지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에서 발간한 점자도서 표지 이미지 ⓒ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생태동화 등 기존 자체 도서를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로 제작해 오는 15일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 맹아학교 등 관계기관 105곳에 무상으로 보급한다.

 

이번 점자도서는 국립생태원에서 2017년에 발간했던 ‘에코스토리 빙글빙글 물방울의 여행’과 2019년 발간했던 ’생태 돋보기로 다시 읽는세계 옛이야기‘ 동화책 2권을 담은 것이다.

 

이들동화책은 각각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와 2020년환경부 우수환경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세계 각지 기후 변화에대한 이야기와 세계 옛이야기 속 다양한 생태정보들을 재밌는 동화로엮어냈다.

 

  

시작장애인용 점자도서는 손으로 문자를 읽는 특성을 고려해 점자 눌림 훼손 방지를 위해 양장도서로 제작돼 내구성을 높였다. 또 원본 도서 원고와 그림을 점자와 함께 인쇄해 장애인들과비장애인들이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점자도서무상 배포 대상 외에도 시각장애인과 관련된 기관이요청할 경우점자도서를 추가로 배포할 예정이다. 또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점자정보단말기를통해 읽을 수 있도록 전자점자도서로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점자도서 보급을 통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생태에 관심을 두고 쉽게 이해하기 바란다”며“많은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 관련 저작물을지속해서 개발하는 등 생태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